국회 새해 예산 강행처리 여진 계속_우버 오토바이, 돈은 얼마나 벌어요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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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국회 폭력사태까지 빚었던 새해 예산 문제를 놓고 정치권 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한나라당은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당직을 사퇴했고 민주당은 자체 예산 수정안을 내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.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. <리포트>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당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. 새해 예산안에서 민생과 당 공약에 관계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고 사퇴 배경을 밝혔습니다. 고 정책위의장은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템플스테이 예산 등 꼭 반영해야 할 예산들이 삭감되거나 누락된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가책을 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 고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사퇴로 예산안을 둘러싼 논란이 일단락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4대강 때문에 서민복지 예산이 대폭 축소됐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습니다.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고 정책위의장의 당직 사퇴를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사과,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박 원내대표는 또 한나라당에 의해 강행처리된 새해 예산안 무효화와 4대강 반대를 위해 투쟁하겠다면서 내일 자체 수정한 새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박 원내대표는 이와함께 국군 부대의 아랍에미리트 파견 결정 철회 결의안을 모레 제출하는 등 원내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또 서울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백시간 천막농성이 끝나는 대로 전국을 돌며 정권 퇴진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.